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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결제가 안 돼요!" 이랜드 향했던 랜섬웨어 공격...현재는? / YTN

2020-11-23 8

NC백화점 등 전국 50여 곳 유통점 오늘 영업 재개
"100% 정상화 아냐…일부 단말기 아직 작동 불가"
"장애 발생 시스템 하나씩 푸는 과정…시간 소요"


어제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긴급 휴점을 하는 등 정상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는 소식, YTN이 가장 먼저 속보로 전해드렸는데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복구는 다 된 건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이랜드그룹과 고객들이 어제 예상치 못한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NC백화점·뉴코아아울렛 등 이랜드리테일 계열 유통점은 전국 50여 곳이 넘는데요.

오늘 일단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이랜드그룹 측은 대부분 지점에서 일부 기능을 제외한 기본 영업은 할 수 있도록 1차 조치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00% 완전한 정상화는 아닙니다.

아직도 일부 계산대 단말기가 작동되지 않아, 일부 매장은 정상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류 브랜드 A, B, C사가 있다고 한다면, A, B사는 정상영업 중인데, C사 단말기는 고장인 상태인 경우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입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을 하나씩 하나씩 풀고 있는 과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안정적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하기 때문에, 100% 복구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전했습니다.


조금 전에 언급해주긴 했는데, 아직도 계산대 단말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요?

어제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건가요?

[기자]
가장 중요한 게 결제 과정인데, 쉽게 말해 계산대 단말기가 먹통이 됐던 겁니다.

결제할 수가 없으니, 매장에 들어와 있던 손님들도 급하게 다 내보내고 휴점 조치를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증상은 다양했습니다.

가령, D 제품 가격이 원래 3만 원, E 제품은 2만 원인데, D가 2만 원, E가 3만 원으로 바뀌어 나오는 등 가격표가 뒤죽박죽된 사례도 나왔습니다.

반품 접수가 안 되는 경우도 있었고요.

신용카드별로 결제되는 단말기가 있고, 안 되는 단말기가 있는 황당한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신용카드가 안 되니 현금 구매만 가능하거나, 판매기록이 전산 아닌 수기로 작성되기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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